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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키우기, 봄꽃카테고리 없음 2023. 3. 19. 01:09
목차
반응형천리향 키우기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천리향은 서향나무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향기나무이다. 꽃이 피면 분홍색으로 예쁘게 꽃봉오리를 이루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욱더 뚜렷한 향기가 나는 꽃이다. 이름 자체에서 느껴듯이 향기가 천리 밖에서도 맡을 수 있다고 해서 천리향이다.
실제로 꽃나무가 없는데 이상하게 꽃향기가 난다 라고 생각해 주의를 둘러보면 금방 몇 미터에 천리향이 활짝 피어 이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겨울에는 만리향이라고 불리는 금목서를 볼 수 있는데 이 향 역시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은 곳이 심어져 있다.
천리향 키우기
여하튼, 천리향은 실내에서 키우기도 좋고, 향기도 좋아서 집안 곳곳에 두면 좋은 공기정화 식물인데 요즘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잎이 힘이 없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다. 왜 그럴까?
사실 천리향은 꽃이 피는 개화시기에는 잎이 반짝거리고 윤기가 난다. 하지만 이 꽃이 떨어질 때쯤이면 잎의 윤기도 사라지고 조금씩 처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이유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영양제를 꼽아 주거나 영양제를 뿌려주면서 관리해 주면 금방 잎이 윤기가 나고 살아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잎이 축 쳐서 걱정이다라고 하시는 분은 돌이켜 생각해 보자. 내가 물을 언제 줬지? 물을 주지 않아서 물이 부족해서 그렇게 축 쳐져 있을 경우가 많다.
보통 천리향은 노지월동이 가능해서 가뭄이나 한 여름 더위에 지쳐 있을 때만 빼고는 물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땅속의 물들을 흡수 하는데 화분이나 실내에 키우시는 분들은 물을 주지 않아 이렇게 쳐져 있는 잎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금방 물을 가득 주면 잎은 살아나고 활기를 찾을 것이니 말이다. 늘 걱정되는 건 건조함 보다 과습이다. 건조할 때에는 물을 주면 금방 살아나고 윤기가 나지만 과습으로 잎이 섞고 뿌리가 섞어 가면 돌이킬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물주기에 늘 신중해야 한다.
또한 가지치기를 할 때에는 Y자로 자라는 가지중 하나를 잘라주면 수형이 예쁘게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봄이 다가올때 가지치기를 해주면 좋다 천리향은 삽목이 가능한 식물로 가지를 잘라 그대로 땅에 내려놓으면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는데 너무신기하기도 했던 식물이다.
삽목으로 여기저기 많은 화분을 만들어서 집안 곳곳에 두면 좋겠지만 삽목을 할때에는 늘 영양분을 충분히 더 주고 수형이 예쁘게 자라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키워야 한다.
1. 햇빛
천리향은 반음지 식물이기 때문에 간접광이 드는 밝은 장소에 두는 게 제일 좋아요.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하고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아요.
2. 온도
천리향은 중부 이상에서는 월동이 힘든 편이기 때문에 최적온도는 15도~25도로 동절기에는 3도 이상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베란다에서 키울 때에는 비닐 등으로 덮어 주는 것도 좋다.
3. 물 주기
키우면서 천리향은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지만 너무 물을 자주 주어 과습으로 뿌리가 녹기 때문에 주의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4. 통풍
창가나 베란다 거실등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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