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 모음, 좋은 글

주말에는 비가 온다죠. 이렇게 가을이 깊어 가면 어울리는 시가 생각납니다. 낙엽은 이제 점점 더 감소하고 우리는 한 가을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의 고독을 즐기는 것처럼 저 역시 그러합니다.

가을 시 모음

늘 재미만 있다면 삶이 오히려 지겨우듯 간혹은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더욱 커 갈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쯤 쉬고 가고 싶은 날에 따뜻한 차 한잔과 독서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시 모음

봄은 많은 것들이 새롭게 시작 하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계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활기차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짐의 마음이 강하게 드는 계절입니다. 조금 더 씩씩하게 걸어야 하는 거 같고 힘을 내야 할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왠지 모르게 말입니다. 

가을 시 모음

여름은 따뜻한 햇빛을 받아 자라오던 많은 것들이 슬슬 열매를 맺을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열심히 자라고  움직여서 가을이 왔을때 수확할 기쁨을 생각하며 더 무럭무럭 자란다. 더위에 간혹 지치지고 그렇지만 그마저도 즐겁다. 싱그럽고 행복합니다.

가을 시 모음

그렇지만 가을은 어떠한가. 많은 분들이 그러합니다. 바쁘게 살아온 날들을 조금 쉴 수 있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어떤이는 여름애 맺은 열매를 수확해야 하는 시기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가장 좋아 하는 문구 중 한 소절이 생각납니다. 꽃이 진다고 그댈 잊은 적 없습니다 라는 말이 담긴 의미가 정말 와닿아 늘 이 계절에 되새겨 보는 말입니다. 

가을 시 모음

그리고 이제 앞으로 겨울이 오면 잘 버텨낼 수 있는 많은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공기의 온도 바뀌고 해의 높이도 낮아지고 달이 뜨는 시간도 빨라지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는 그런 날들입니다. 가을 하늘은 총명하고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주고 맑으면서 서늘한 기분까지 잘 표현해 주는 거 같아 괜스레 설렙니다. 

가을 시 모음

하나하나 감소하는 낙엽을 보면서 마냥 쓸쓸한 기분만 가질 필요는 없는 거 같다. 우리에게 사랑을 전달해 주며 떨어진다고 생각하게되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고 바람 사이로 예쁜 낙엽하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면 충분합니다. 그것을 충분히 마음에 담아 두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간혹은 좋은 글을 찾아보고 예쁜 사진도 보면서 하루를 보내면 충분히 가을을 잘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생각나서 안부 전화를 하고 보고 싶어 메시지를 보내고, 마음을 전달할 경우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가을 시 모음

더 애쓰지 말고 더 하려고 노력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을은 그런 날입니다.  그동안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애써왔다면 조금은 쉬어도 되고 조금은 앉아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래야 더 앞으로 나갈 수 있고 더 높이 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만큼은 잔잔한 음악 소리에 평상시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향긋한 커피 한 모금 마시며 나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선물 같은 날이 되기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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